맨유, 초신성 수비수 ‘제2의 바란’ 레니 요로 품었다! 이적료 755억+5년 계약 [오피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2의 바란’으로 불리는 프랑스의 초신성 수비수 레니 요로(18)를 영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레니 요로가 구단에 합류하게 되어서 기쁘다. 요로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요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프랑스 국적의 만 18세의 초특급 유망주로 꼽히는 요로는 복수의 구단들이 영입을 노렸던 선수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가 요로의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했던 가운데 맨유가 무려 5,000만 유로(약 755억 원)에 추가 1,200만 유로(약 181억 원)를 더한 계약을 제안하면서 LOSC 릴과의 계약 합의에 성공했다.
실제 2021-22시즌부터 유스팀과 릴 1군 팀을 오갔던 요로는 만 17세 시즌이었던 2022-23시즌에는 1군에서 15경기에 출전했다. 이어 지난 2023-24시즌에는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 32경기와 컵대회 포함 44경기에 출전하며 리그앙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거듭났다. 실제 지난 시즌 요로는 리그앙 올해의 팀에 꼽히며 그 천재성을 인정 받았다.
요로는 맨유에서 15번을 달고 뛰게 된다. 맨유의 15번은 전설적인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달았던 번호라 상징성이 크다. 세르비아 태생의 비디치는 현역 시절 2011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11 FIFA(국제축구연맹) 세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등 리그와 전세계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꼽혔다. 그만큼 요로에게 맨유가 걸고 있는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다.
그러면서 요로는 “맨유를 거친 젊은 선수들의 역사를 잘 안다. 이곳은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자재력을 발휘해 야망을 실현할 수 있는 완벽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새로운 시작이 정말로 큰 기대가 된다”며 맨유에서의 앞날을 고대했다.
요로를 노렸던 많은 빅클럽 입장에선 아쉬움이 크게 남게 됐다. 대표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생제르맹, 리버풀 등이 요로 영입을 원했던 팀들이다. 그중에서도 레알은 맨유와 함께 요로 영입을 가장 강하게 원했던 팀이지만 큰 비용을 쓰는 것을 주저하다 결국 대어를 놓치게 됐다.
요로 또한 최근까지 레알 이적을 선호하며 맨유로 이적하는 것을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맨유의 엄청난 이적 제안을 받은 릴이 만약 맨유로 이적하지 않을 경우 다음 시즌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협박성 경고를 한 끝에 이적을 결심했다는 프랑스 현지 보도까지 나왔다.
결과적으로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가장 큰 고민이었던 센터백 한 자리를 초특급 유망주로 채우게 됐다. 이적 시장 초기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더 강하게 연결됐지만 요로 영입이 가능한 분위기가 되자 5000만 유로에 더해 보너스 이적 조항까지 넣어 재빠르게 오피셜 영입까지 발표했다.
바란이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고,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와 같은 기존 수비진과도 작별이 유력한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요로를 중심으로 새롭게 수비진을 재편할 전망이다.
맨유는 남은 이적 시장에서도 수비진과 공격진을 동시에 보강하는 등 선수단 전체를 강화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추가 수비진 보강을 위해 에버튼의 젊은 센터백 제러드 브랜스웨이트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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