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수·이상아, ‘호랑이 선생님’→마요네즈 CF까지...오랜 인연 속 연애는 글쎄!

추억을 나누며 웃음을 선사한 이상아와 이연수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이상아와 이연수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특별한 과거 인연을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연수는 “자주 연락은 못해도 가족 같은 사이”라며 두 사람의 깊은 관계를 설명했다. 이상아 또한 “언니가 한 것을 다 하게 됐다”며 이연수와의 오랜 인연을 회상했다.

이연수는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에서 1기로 활약했으며, 이후 3기에서 이상아가 그 역할을 이어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연수가 처음 출연한 마요네즈 CF도 이상아가 이어받았음을 이야기하며, “제가 계속할 줄 알았는데 인형같이 예쁜 애가 꿰차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상아는 “언니가 신선함을 표현하기에 나이를 들어버려서 나한테 기회가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두 사람에게 “너희 둘이 시기 질투했던 시기도 있었겠다”라고 묻자, 이상아는 “한 공간에서 뭘 찍은 적이 없다”고 답하며 질투할 기회가 없었음을 밝혔다. 그러나 이상아는 “(언니는) 어렸을 때부터 여성스러웠다. 이 언니를 보면 천상 여자고 완전 현모양처감이다. 그런데 남자가 보면 재미없어서 안 좋아할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이연수는 “네가 나를 뭘 알아?”라고 받아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원숙은 “상아야 너나 잘해”라고 덧붙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과거 인연과 그로 인한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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