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주는 여자’ 2.7%…엄태구, 한선화에 과거사 고백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7.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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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가 한선화에게 모든 것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 제작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12회에서는 고은하(한선화 분)의 손을 잡고 세상 밖으로 나온 서지환(엄태구 분)의 긍정적인 변화가 그려진 가운데, 수도권 2.6%, 전국 2.7%를 기록했다.

서지환은 고은하를 만나러 오던 중 그녀 앞에 있는 고양희(임철수 분)를 보고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인 채 두 사람에게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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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는 여자’. 사진 ㅣJTBC
엄태구가 한선화에게 모든 것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 제작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12회에서는 고은하(한선화 분)의 손을 잡고 세상 밖으로 나온 서지환(엄태구 분)의 긍정적인 변화가 그려진 가운데, 수도권 2.6%, 전국 2.7%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서지환은 고은하를 만나러 오던 중 그녀 앞에 있는 고양희(임철수 분)를 보고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인 채 두 사람에게 달려갔다. 조만간 다시 오겠다는 고양희를 향해 온몸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던 서지환은 혹시나 고은하가 다칠까 봐 또 다시 벽을 쳤다.

꿀이 떨어지던 지난 아침과 달리 서지환과 고은하의 사이에는 냉기류가 맴돌았다. 서지환은 고은하에게 조심스럽게 잘 익은 사과를 내밀며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모든 것을 꽁꽁 숨기던 전과 달리 처음으로 자신의 상황을 설명해주는 서지환을 보며 고은하는 “나한테 천천히 다 얘기해달라”는 말과 함께 다정한 포옹으로 용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서지환의 연애를 열렬히 응원 중인 목마른 사슴 동생들의 극진한 배려로 서지환과 고은하는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갖게 됐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 의도치 않은 플러팅과 TV 속 연인들의 스킨십 장면으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잡혀 시청자들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서지환과 고은하가 함께 있다는 소식을 듣지 못한 주일영(김현진 분)이 갑작스레 집에 나타나면서 키스 시도는 불발에 그치고 말았다.

한편, 목마른 사슴이 보육원을 계속해서 후원 중이라는 것을 들은 고은하는 사슴들과 아이들이 친해질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기로 결심했다. 그간 사슴들은 아이들이 자신의 외양을 무서워하자 모습을 숨기기 바빴던 상황. 고은하는 깜찍한 율동과 동물 옷을 준비해 사슴들을 변신시켰고 사슴들 역시 아이들이 울음 대신 웃음을 터트리자 잔뜩 신이 났다.

사슴들이 아이들과 놀아주고 있다는 믿기 힘든 소식을 들은 서지환은 곧바로 보육원으로 출동했다. 아이들과 사슴들, 그리고 고은하가 행복하게 웃고 있는 모습에 서지환의 얼굴에도 미소가 떠올랐고 어느샌가 이들 사이에 어울려 함께 뛰어놀기까지 했다.

서지환은 사랑이나 행복 등 이전에 미처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가르쳐주는 고은하에게 처음으로 과거를 털어놓았다. 동고동락했던 동생들조차 서지환의 과거사를 자세히 알지 못했기에 고은하는 묵묵히 그의 이야기를 들어줬다. 과거로 돌아가지 않으려 애쓰고 있는 서지환의 노력을 알고 있었기에 고은하는 다정한 응원과 위로를 전해 진한 울림을 안겼다.

목마른 사슴의 보육원 공연이 SNS를 뜨겁게 달구면서 직원들을 향한 칭찬 댓글도 쏟아졌다. 사람들의 편견을 깨준 고은하가 더없이 사랑스러웠던 서지환은 애정 어린 입맞춤으로 흐뭇함을 더했다. 그러나 칭찬들 사이 ‘한 시간 뒤에도 웃을 수 있는지 보자’라는 적대감 가득한 댓글이 등장하면서 서지환의 두려움도 조금씩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혹시나 고양희가 고은하를 노리고 오는 것은 아닐지 서지환의 불안감이 극에 달한 가운데 서지환을 만나러 오는 고은하의 뒤로 수상한 그림자가 붙어 위기감을 높였다. 고은하를 따라 목마른 사슴 로비에 입성한 불청객은 이동희(재찬 분)와 함께 있던 고은하에게 돌진, 그녀를 거칠게 밀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은하를 위협하는 인물을 보고 분노에 휩싸인 서지환은 침입자를 거칠게 제압했고 목마른 사슴 로비에는 서늘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과연 서지환과 고은하 앞에 나타난 불청객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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