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출신이어도 ‘60억’ 이상은 못 씁니다...‘사우디行 급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볼로냐는 다니엘레 루가니 영입에 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볼로냐는 루가니 영입을 재차 승인했다. 그러나 그들은 루가니 에이전트와의 미팅에서 최대 300~400만(약 45~60억 원) 유로까지만 지불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볼로냐는 다니엘레 루가니 영입에 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볼로냐는 루가니 영입을 재차 승인했다. 그러나 그들은 루가니 에이전트와의 미팅에서 최대 300~400만(약 45~60억 원) 유로까지만 지불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1994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루가니가 정식으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15-16시즌이었다. 엠폴리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 리저브팀(2군)인 유벤투스 프리마베라로 임대를 떠났고 합류와 동시에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이후 활약을 지켜본 유벤투스가 50만 유로(약 7억 5,000만 원)로 그의 공동 소유권을 사들였고 프로 데뷔 후 세리에 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한 그를 완전 영입했다.
그러나 조르조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같은 ‘월드클래스’들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주로 벤치에 머물렀던 그는 간간이 경기에 출전하기는 했으나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마타이스 더 리흐트, 메리흐 데미랄 등 센터백 자원들이 추가적으로 영입되며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2020-21시즌 전반기엔 스타드 렌, 후반기엔 칼리아리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임대를 통해서도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한 루가니. 여전히 백업 자원에 머무르고 있다. 2021-22시즌부터 직전 2023-24시즌까지, 매 시즌 출전 경기 수는 20경기가 채 되지 않고 출장 시간 또한 2,000분이 넘어가지 않는다. 유벤투스에서의 통산 기록은 148경기 11골 1도움.
결국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와의 동행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유수의 세리에A,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음을 전했고 특히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매각을 고려 중인 볼로냐가 그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그러나 무리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페둘라 기자는 “현재 볼로냐는 루가니에게 4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과거 유벤투스는 그에게 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놓아주겠다는 입장을 전한 적이 있으나 그것이 아직까지 유효한지는 알 수 없다. 또한 루가니는 해외 이적에 대한 문도 열어놓은 상황이다. 특히 알 샤밥이 새로운 행선지로 떠오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