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 갔지만 음주운전 안했다, 수면제 탓"…부산판 김호중?

박상혁 기자 2024. 7. 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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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낸 뒤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40대 A씨를 도로교통법(사고 후 미조치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시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다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차량전복 사고를 낸 뒤 택시를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복용했다고 주장한 수면제가 어떤 성분인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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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전복사고를 낸 차량 모습./사진=뉴시스(사진제공=부산 해운대경찰서)

부산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낸 뒤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40대 A씨를 도로교통법(사고 후 미조치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시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다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차량전복 사고를 낸 뒤 택시를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나흘 뒤인 지난 17일 그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주점을 방문했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수면제를 복용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복용했다고 주장한 수면제가 어떤 성분인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주점 종업원을 대상으론 탐문 수사를 벌이고 CCTV(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확인할 방침이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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