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할퀸 장맛비 남쪽으로…서울 잠수교 통행 전면 통제
이렇게 중부지방을 할퀴고 지나간 장마전선은 오늘(19일) 남부지방으로 내려가 또 최대 100㎜ 이상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지금도 서울 잠수교는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진호 기자, 지금 잠수교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잠수교는 아직 통제 중입니다.
어제는 완전히 물에 잠겼던 차도가 이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는 있지만 아직 침수된 부분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6.8m 정도입니다.
차량 통행 기준이 6.2m이고 보행자가 통행하려면 5.5m까지 내려가야해서 물이 아직 더 빠져야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잠수교를 제외하면, 어젯밤 통제됐던 서울 시내 도로는 대부분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올림픽대로 여의하류 나들목은 새벽 3시에 통행이 재개됐고, 두시간 전쯤인 새벽 5시 20분에는 여의상류 나들목과 올림픽대로 63빌딩 진입로도 통제가 풀렸습니다.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등 서울 시내 주요 도로 대부분도 현재는 통행이 가능한 상태로, 현재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서울 시내 도로는 제가 나와있는 잠수교 한 곳뿐입니다.
[앵커]
지금 밖을 보면 서울은 비가 잠시 멈춘 것 같은데, 오늘도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곳이 있죠?
[앵커]
네, 오늘 서울 등 수도권은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은 남부지방으로 이동했는데요.
기상청은 오늘 새벽 0시 10분 전남 강진과 해남, 영암, 무안 등 11개 지역에 한 시간 뒤에는 광주에도 호우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장맛비가 전라권과 경남권 경북 남부지역에 집중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곳에는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미 이번주 초부터 많은 비가 내렸던 곳입니다.
오늘 비가 추가로 내리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비는 주말에도 계속되겠는데요.
기상청은 내일 장맛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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