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인종차별 용납 불가, 동료들 고마워” 손흥민도 “네 편이야”

김재민 2024. 7. 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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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 경기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던 황희찬이 심경을 밝혔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은 7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인종차별은 스포츠는 물론 어떠한 삶에서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황희찬은 지난 16일 열린 코모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 도중 인종차별성 발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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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친선 경기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던 황희찬이 심경을 밝혔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은 7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인종차별은 스포츠는 물론 어떠한 삶에서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황희찬은 지난 16일 열린 코모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 도중 인종차별성 발언을 들었다. 이를 같이 들은 팀 동료 다니엘 포덴세가 상대 선수를 가격해 퇴장을 받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황희찬은 "사건 이후 코치진과 동료가 곧바로 내게 필요하다면 같이 경기장을 나가겠다고 했고, 계속 나를 챙겨줬다. 다시 한 번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럼에도 나는 계속 뛰고 싶었고 우리가 경기장에서 해야할 일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황희찬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인종차별을 위한 여지는 없다"고 한 번 더 강조했다.

이에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댓글에 "네 편이다"는 답글과 함께 인종차별 반대 해시태그 #NoRoomForRacism을 달았다.

이외에도 토미 도일, 마리오 르미나 등 울버햄튼 팀 동료들도 댓글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자료사진=황희찬)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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