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위험 줄인다’…일방통행 도로 많은 양천구, 43㎞ 일방통행구간 일제점검

김성훈 기자 2024. 7. 19. 0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양천구가 최근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 43㎞에 달하는 일방통행구간을 일제 점검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우리 구는 일방통행 구간이 많은 만큼 철저한 정비를 통해 위험 요인을 해소하겠다"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 촘촘히 살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흐려진 노면표시 보수공사를 마친 모습. 양천구청 제공

서울 양천구가 최근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 43㎞에 달하는 일방통행구간을 일제 점검했다. 구는 개선이 필요한 51곳에 대해 정비에 나섰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내 도로가 일방통행으로 설계된 특성을 고려해 시청역 사고 직후 자체 점검단을 구성해 일방통행 구간 전체를 대상으로 우선 점검을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주 점검 대상은 목동중심축 도로, 목2동, 신정4동, 신월2·4동 이면도로 등 43㎞ 구간이었다.

구는 △운전자 진입 금지를 알리는 표지판 및 노면 표시 △보행자 방호울타리 등 시설물 훼손 여부 △일방통행 안전표지 신설 필요 여부 등 교통안전시설물이 운전자에게 명확히 인지되는지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파손·노후 안전표지 28곳 △수목에 가린 안전표지 2곳 △퇴색된 노면표시 10곳 △안전표지 신설 필요 11곳 등 총 51곳에서 정비 대상이 확인됐다. 이에 구는 안전표지와 노면표시를 정비하고, 가로수 전지작업을 통해 시야를 확보했다. 안전표지 신설이 필요한 11개 구간은 양천경찰서에 교통안전심의를 요청하는 등 빠른 시일 내 표식을 강화하여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우리 구는 일방통행 구간이 많은 만큼 철저한 정비를 통해 위험 요인을 해소하겠다"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 촘촘히 살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