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줄 180만원 훔쳐”...영업 끝난 치킨집 숨겨둔 열쇠까지 찾았다는데

윤인하 기자(ihyoon24@mk.co.kr) 2024. 7. 19. 0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업이 끝난 치킨 가게에 몰래 들어가 직원에게 줄 월급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범인을 추적 중이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모자를 눌러쓰고 반팔, 반바지 차림을 한 남성 A씨가 영업이 끝난 치킨집 문을 열고 들어와 현금 약 18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업이 끝난 치킨집 문을 열고 들어와 현금 약 18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 출처=매일신문 ]
영업이 끝난 치킨 가게에 몰래 들어가 직원에게 줄 월급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범인을 추적 중이다.

매일신문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3시 49분쯤 대구 달서구 진천동의 한 치킨집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모자를 눌러쓰고 반팔, 반바지 차림을 한 남성 A씨가 영업이 끝난 치킨집 문을 열고 들어와 현금 약 18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매장 직원들만 알 수 있도록 숨겨둔 열쇠를 찾아내 문을 연 뒤, 범행 후에는 다시 문을 잠그고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A씨는 가위를 이용해 금고 열쇠구멍을 돌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계획적인 범죄임이 드러났다.

가게 주인은 “전 직원 중 한 명의 소행으로 추측했으나 A씨가 다른 가게도 침입하려고 하는 것 같아 외부인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직원 월급 등을 주려고 가지고 있던 돈이다. 빨리 범인이 잡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범인의 동선을 추적하는 한편, 이곳에서 근무를 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피의자가 완전히 얼굴을 가린채 범행을 저질러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