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많은 비…서울31도·강릉34도 '찜통더위'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박종민 기자

중부지방 곳곳에 극한호우를 퍼부었던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남하하면서 오늘은 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또다시 많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광주를 비롯한 전남 대부분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하루 동안 전남지역에 최대 100mm 이상의 큰 비가 쏟아지겠고, 그밖의 남부와 제주도에 20~80mm 충청도에 5~30mm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부에도 5~20mm 안팎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현재 제주도와 부산, 경남 중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30도를 넘어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강릉의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겠고, 서울과 춘천, 대구 31도, 청주와 전주 30도의 분포로 어제보다 한층 더 무덥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과 주일 동안에는 또다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면서도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서, 추가 호우 피해 없도록 꾸준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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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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