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독에게도 외면당한 ‘돌풍’ 주역...완전 이적 가능성↑

이종관 기자 2024. 7. 1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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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 신임 감독 체제에서도 에릭 가르시아를 위한 자리는 없어 보인다.

2001년생,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가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플릭 신임 감독의 계획에도 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8일(한국시간) "지로나는 가르시아를 잊지 않았다. 그는 이미 플릭 감독의 계획에서 핵심적인 역할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고 키케 카르셀 지로나 감독은 그를 최우선 타깃으로 올려놨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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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한지 플릭 신임 감독 체제에서도 에릭 가르시아를 위한 자리는 없어 보인다.


2001년생,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가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바르셀로나 아카데미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밟으며 성장한 그는 1군 콜업이 유력한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고 합류와 동시에 1군 무대를 밟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나름대로 기회를 잡으며 입지를 넓혀나갔다. 2년 차였던 2019-20시즌을 기점으로 준수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발돋움하며 큰 기대를 얻었다. 그러나 갑작스레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히며 팬들의 질타를 받기 시작했고 결국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와 재계약을 맺지 않은 채 바르셀로나로 다시 복귀했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36경기.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의 29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전문가들의 찬사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2022-23시즌을 기점으로 입지를 잃기 시작했다. 동포지션 경쟁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쥘 쿤데가 영입됐기 때문. 순식간에 ‘4옵션 센터백’으로 밀려난 그는 크리스텐센, 로날드 아라우호의 부상으로 대신 경기에 나설 때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유력한 방출 후보로 전락하고 말았다.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임대를 떠나야 했다. 행선지는 같은 라리가 소속의 지로나.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해당 시즌 33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또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지로나 역시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하며 새 역사를 써내렸다.


지로나 임대를 통해 재기에 성공한 가르시아. 플릭 신임 감독의 계획에도 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8일(한국시간) “지로나는 가르시아를 잊지 않았다. 그는 이미 플릭 감독의 계획에서 핵심적인 역할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고 키케 카르셀 지로나 감독은 그를 최우선 타깃으로 올려놨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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