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굿바이 바란' 맨유, '18세 유망주 CB' 요로 품었다...5년 계약→비디치의 '1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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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요로가 합류했다는 사실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요로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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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레니 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요로가 합류했다는 사실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요로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에 따르면, 요로는 15번을 입는다. 15번은 맨유의 레전드 센터백 네마냐 비디치가 달았던 번호다.
요로는 "커리어 초반에 높은 위상과 야망을 지닌 구단, 맨유와 계약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구단과의 첫 번째 대화부터 그들은 내가 흥미로운 프로젝트의 일원으로서 맨유에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나와 내 가족에게도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는 맨유를 거친 젊은 선수들의 역사에 대해 알고 있다. 그리고 이곳이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잠재력을 발휘하고 야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완벽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시작이 정말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요로는 프랑스 출신으로 릴 유스팀에 입단해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요로는 릴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였다. 릴은 당시 16세였던 요로의 잠재력은 본 것이다.
생각보다 빠르게 기회가 왔다. 2022-23시즌 리그앙 8라운드 툴루즈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데뷔전을 치렀고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주제 폰테가 부상을 당하면서 요로는 선발 출장하는 경기가 늘어났다. 리그앙에서 13경기를 소화하며 유망주 센터백으로 평가받았다.
요로는 지난 시즌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폰테가 브라가로 이적하면서 요로가 주전 자리를 꿰찼다. 요로는 개막전에서는 벤치에 앉았지만 2라운드 낭트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이후 3라운드 로리앙전부터 선발로 나오기 시작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요로는 경쟁력을 증명했다. 요로는 모든 대회에서 44경기에 나왔고 리그앙 올해의 팀에도 뽑히기도 했다.
요로의 활약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파리 생제르맹(PSG),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과 이적설이 나왔다. 요로는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2005년생이기 때문에 미래가 창창하고 지난 시즌 즉시 전력감으로도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요로 영입전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가 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맨유가 빠르게 협상을 진행하면서 앞서 나갔다. 맨유는 릴과 계약을 합의했고 요로에게 지속적으로 구애했다. 결국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맨유를 선택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센터백 보강이 필수적이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 등 핵심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게다가 이번 여름 바란도 팀을 떠났다.
요로는 맨유의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맨유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 불안이었다.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도 흔들렸고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센터백 조합도 계속 바뀌었다. 요로는 부상에 대한 걱정은 없다. 물론 요로는 아직 검증이 필요한 자원이지만 맨유에서 꾸준히 경기를 소화한다면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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