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판 같았던 승부' 두산, 롯데에 3-2 승리.. 3연패 탈출

정태화 2024. 7. 1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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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토종 에이스 곽빈의 호투를 앞세워 3-2로 승리하며 3연패를 탈출했다.

두산은 1회초에 몸이 덜 풀린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3점을 뽑아냈다.

3-2, 한 점 차 살얼음판 승부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두산은 8회에 등판한 이영하가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9회에 배턴을 이어받은 김택연이 2사 1루에서 나승엽을 좌익수 뜬 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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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빈 7이닝 112구 2실점 역투
두산 베어스 곽빈
두산은 1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토종 에이스 곽빈의 호투를 앞세워 3-2로 승리하며 3연패를 탈출했다.

두산은 1회초에 몸이 덜 풀린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3점을 뽑아냈다.

선두 타자 정수빈과 허경민이 연속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2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양석환이 좌월 3점 홈런을 폭발했다.

두산은 1회말에 추격을 허용했다. 곽빈은 고승민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내준 뒤 전준우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난타전이 될 것 같았던 이날 경기는 2회부터 투수전 양상으로 변했다.

곽빈과 박세웅이 영점 조절을 한 뒤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곽빈은 2회부터 7회까지 롯데 타선을 단 1볼넷으로 틀어막았다.

두산 타선 역시 박세웅이 내려간 8회까지 단 1안타에 그쳤다.

3-2, 한 점 차 살얼음판 승부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두산은 8회에 등판한 이영하가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9회에 배턴을 이어받은 김택연이 2사 1루에서 나승엽을 좌익수 뜬 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7이닝 동안 112구를 던진 곽빈은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7패)째를 거뒀다.

박세웅은 8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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