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이건 경력직이다'...옷 속에 라면 넣고 사라진 '편의점 절도범'
장영준 기자 2024. 7. 19. 07:30
상가 복도를 지나던 남성이 자연스럽게 컵라면을 집어 들어 옷 속에 넣고 숨깁니다. 남성은 옆구리에 컵라면을 낀 채 사라지는데요.
지난 5월 인천 서구 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이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편의점이 자리한 상가 건물은 대부분의 가게가 뒷문 복도 쪽에 물건을 둔다고 합니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제보자도 뒷문 복도 쪽에 라면과 술을 적재하는데요.
빈번하게 절도 사건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다른 이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찾아와 제보자가 설치한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습니다.
그때 마침 편의점 라면을 훔쳐 가는 남성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제보자는 설명했습니다.
제보자가 가게 뒷문 쪽에 '자수하라', 'CCTV에 찍혔다'라는 경고문을 붙였으나,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경찰 수사가 시작된 걸 알았는지 요즘 상가 내 택배 절도 횟수가 부쩍 줄었다"라며 "앞으로는 이런 절도를 벌이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제보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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