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55억家 무단침입 피해…"돈 빌려달라 10시간씩 대기" [금쪽상담소](종합)
박서연 기자 2024. 7. 19. 07:30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사생활 침해 피해를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 양나래가 출연했다.
이날 양소영, 양나래 변호사는 "일하면서 받는 비난 때문에 힘들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특히 양나래는 "의뢰인들은 상대편 변호사에게 적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재판이 끝나면 도망치듯 법정을 나온다"라고 밝혔고, 양소영은 "누군가 나를 언제든 해할 수 있다는 불안이 많다"며 "인류의 반은 내 적이다라고 생각하고 산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MC 박나래는 직업적 고충을 공감했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55억 원에 매입한 집을 공개한 박나래는 "제가 지금 일상을 공개하는 관찰 예능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집이 오픈되어 있다 보니까, 집 앞에서 자연스럽게 '여기 박나래 집이잖아'라고 하는 소리가 들린다. 근데 거기까지는 괜찮다"며 "근데 어떤 목적을 갖고 오셔서 저를 꼭 만나겠다고 집 앞에서 10시간씩 기다리시면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난감해 했다.
이어 "한 번은 저희 어머니가 아는 사람인 줄 알고 문을 열어 준 적도 있다. 근데 아예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심지어 돈 빌려 달라는 사람도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도와줄 수 없는데. 쉽지 않구나란 생각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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