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도로 속속 통행 재개, 잠수교는 아직…출근길 유의

김태원 기자 2024. 7. 1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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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수도권에서 출근하시는 분들 오늘(19일) 아침 교통 정보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기자> 이곳 잠수교는 어제 오후 2시쯤부터 지금까지 17시간 가까이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통제됐던 시내 도로 상당수는 통행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새벽 3시쯤 올림픽대로 여의하류나들목 통행이 재개됐고, 새벽 5시 20분부터 여의상류 나들목 양방향과 올림픽대로에서 63빌딩으로 진입하는 램프의 통제가 각각 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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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수도권에서 출근하시는 분들 오늘(19일) 아침 교통 정보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비가 잦아들면서 통제됐던 길이 많이 풀리고 있지만 여전히 막혀 있는 길이 있습니다. 다른 길이나 대중교통 이용하실 분들은 시간 잘 계산하시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잠수교로 다시 가봅니다.

김태원 기자, 이제 출근 시간입니다. 뒤에 잠수교 주변도 물이 좀 빠진 것 같네요.

<기자>

이곳 잠수교는 어제 오후 2시쯤부터 지금까지 17시간 가까이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뒤에 보시는 것처럼 여전히 물이 차 있지만 밤사이 한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보행로가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곳 잠수교의 수위는 현재 6.7m 정도입니다.

보행자 통행 기준인 5.5m와 차량 통행 기준인 6.2m를 모두 넘어섰습니다.

밤사이 통제됐던 시내 도로 상당수는 통행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새벽 3시쯤 올림픽대로 여의하류나들목 통행이 재개됐고, 새벽 5시 20분부터 여의상류 나들목 양방향과 올림픽대로에서 63빌딩으로 진입하는 램프의 통제가 각각 풀렸습니다.

동부간선도로와 영동1교 하부도로 등 서울 주요 도로 통행도 대부분 가능해졌습니다.

한때 초당 1만 ㎥까지 치솟았던 팔당댐 방류량은 오전 6시부터 6천 ㎥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한강 수위가 더 빨리 내려갈 것으로 보고 이촌과 뚝섬, 강서 등 통제 중인 한강공원 5곳의 보행 출입을 다시 허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산사태 여파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성 방향 도척나들목에서 포곡나들목 사이 일부 차선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양의 비가 내린 만큼 적은 피해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이상민, 현장진행 : 이우승)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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