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집권당 브룬 피베 하원의장, 재선 성공..국민단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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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집권당 르네상스당소속의 하원의장 야엘 브룬 피베가 18일 오후(현지시간) 3차까지 실시된 투표에서 의장으로 다시 선출되었다고 AFP를 비롯한 프랑스 매체들이 보도했다.
피베 의장은 프랑스 제5공화국 출범 이후 2022년 6월 여성으로는 처음 하원 의장에 선출된 데 이어 재선에도 성공한 기록을 남겼다.
3차 투표에는 피베 의장을 비롯해 극우 국민연합(RN) 후보,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 후보 등 3명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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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의 절반 성공..여성 최초 하원의장 재선 기록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프랑스의 집권당 르네상스당소속의 하원의장 야엘 브룬 피베가 18일 오후(현지시간) 3차까지 실시된 투표에서 의장으로 다시 선출되었다고 AFP를 비롯한 프랑스 매체들이 보도했다.
그는 220표의 압도적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피베 의장은 프랑스 제5공화국 출범 이후 2022년 6월 여성으로는 처음 하원 의장에 선출된 데 이어 재선에도 성공한 기록을 남겼다.
프랑스 하원 의장에 선출되려면 1·2차 투표까지는 재적 의원(577명)의 과반수(289)를 얻어야 한다. 2차 투표까지도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차 투표를 진행해 최다수 득표자를 의장으로 선출한다.
3차 투표에는 피베 의장을 비롯해 극우 국민연합(RN) 후보,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 후보 등 3명이 올라갔다.
투표 결과 피베 의장은 220표, NFP 후보는 207표, RN 후보는 141표를 얻어 최다 득표자인 피베 의장이 당선됐다.
한 달여 만에 의장석에 다시 선 피베 의장은 “지난 몇 주간은 극도로 긴장된 시간이었다”며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걱정스럽고 분열된 나라를 보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제 우리는 프랑스 국민을 결집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우리는 서로 합의하고, 협력하고 타협을 추구해야 하며, 대화할 수 있어야 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각 진영에 화합을 촉구했다.
하원 의장은 대통령, 총리, 상원 의장에 이어 프랑스 국가 의전 서열 4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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