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 전쟁 하루면 끝낸다" 발언에…러 "현실적으로 생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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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신속히 끝낼 수 있다"고 주장해 온 것에 대해 러시아가 현실적으로 생각하라고 일침을 날렸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트럼프는 24시간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말했고, 밴스는 중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보다 미국에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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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임 당시 중동 문제 해결 못한 것 지적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신속히 끝낼 수 있다"고 주장해 온 것에 대해 러시아가 현실적으로 생각하라고 일침을 날렸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러닝메이트 J.D.밴스 상원의원의 최근 성명을 언급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트럼프는 24시간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말했고, 밴스는 중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보다 미국에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거 전에 수사와 정치인의 발언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지 이야기할 땐 현실적으로 생각하자"고 말했다.
자하로바는 트럼프가 대통령 재임 시절 중동 갈등 해결에 대해 야심 차게 발언했던 점을 지적했다. 자하로바는 "트럼프 행정부는 '세기의 거래'를 위해 꽤 오랫동안 준비했지만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반대로 바이든 정권으로 넘어와 엄청난 역사적 비극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5월부터 자신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고 언급해 왔다. 다만 자세한 방안에 대해서는 끝내 밝히지 않아 왔다.
한편 러시아는 미국 대선 후보 중 트럼프가 당선되는 것을 선호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트럼프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줄곧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판해왔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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