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참 “39일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北 8차 오물풍선 살포 맞대응

이현호 기자 2024. 7. 1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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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북한이 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살포된 대남 오물풍선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국방부 출입기자단에게 문자 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북한의 지속적인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 수차례 엄중 경고한 바와 같이 18일 저녁부터 19일 새벽까지 오물풍선을 부양한 지역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확성기 방송 재개는 북한의 3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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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 오물 풍선을 살포하자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사진은 지난 6월 초 전방에서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는 모습. 사진 제공=합참
[서울경제]

군은 북한이 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살포된 대남 오물풍선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국방부 출입기자단에게 문자 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북한의 지속적인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 수차례 엄중 경고한 바와 같이 18일 저녁부터 19일 새벽까지 오물풍선을 부양한 지역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우리 군의 대응은 전적으로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확성기 방송 재개는 북한의 3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이다. 확성기 방송을 통해 오물풍선 도발 시간과 지역을 대상으로 군이 비례적 맞대응을 한 것이다.

이번 확성기 방송엔 이동식과 고정식 확성기가 모두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주로 북한 주민들에게 김정은 체제의 실상을 알리는 내용 등으로 전해졌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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