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전남편 빚 200억 또 간접소환 “이상아 출연료가 다 언니 돈”(같이)[결정적장면]

[뉴스엔 이슬기 기자]

혜은이가 전남편과의 일을 또 한 번 떠올렸다.

7월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이상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아는 "이거 이야기해도 돼? 나 김동현 선생님 영화 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혜은이 전남편 김동현과의 인연을 꺼낸 것.

박원숙은 "언제? 개런티 잘 받았어?"라고 물었고, 혜은이는 "제작발표회도 내가 가서 하고 그랬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안문숙은 "네 출연료도 혜은이 언니 돈이야"라고 해 혜은이를 쓰러지게 만들었다. 이상아는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건넸고, 안소영은 "이제는 게스트가 나올 때마다 그 분 이야기가 꼭 나오네"라며 웃었다.

그러자 안문숙은 "한 번은 그 분을 여기에 모시겠다"고 했다. 혜은이는 "아직 마음 준비가 안 됐다. 이혼할 때는 외국 사람들처럼 친구 같이 만나서 차도 마시고. 그런 이혼 부부였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하니까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가수 혜은이는 전 남편 사업 실패로 큰 빚을 떠안은 사례다. 전 남편인 배우 김동현이 부동산 개발 사업, 영화 제작 사업을 했으나 실패해 어마어마한 빚을 진 것. 혜은이가 갚아야 하는 빚은 현재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약 200억 원이었다.

당시 혜은이는 소유하고 있던 아파트 5채에 어머니 집은 물론 작은아버지의 집까지 팔아 빚을 청산했다. 혜은이는 약 30년간 정신없이 달려오며 100억 원의 빚을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혜은이는 한 방송에서 "김동현 씨가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다"며 "이혼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서로 좀 편하게 살아보자, 이거였다. 다른 이유는 없다. 싫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며 남편을 감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