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범 휴대전화에 바이든·트럼프 사진…가짜 계정도 등장

우수경 2024. 7. 19. 0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암살 미수 총격범의 휴대전화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뿐 아니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주요 공직자들의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각 18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과 비밀경호국(SS)은 전날 의회 비공개 보고에서 총격범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자신의 휴대전화 등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유명 인사들의 사진을 검색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암살 미수 총격범의 휴대전화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뿐 아니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주요 공직자들의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또 총격범의 이름을 사용한 게임 계정을 발견했지만 가짜인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현지시각 18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과 비밀경호국(SS)은 전날 의회 비공개 보고에서 총격범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자신의 휴대전화 등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유명 인사들의 사진을 검색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고했습니다.

AP 통신은 휴대전화에 두 전현직 대통령은 물론이고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 크리스 레이 FBI 국장 등 사진이 저장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일시를 비롯해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 등도 검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 방송은 크룩스가 두 차례에 걸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도 보도했습니다.

또 최소 한 번의 검색 기록을 통해 그의 정신 상태에 대한 우려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총격범 이름을 사용한 게임 사이트 계정이 확인됐지만, 추가 확인 결과 이는 가짜 계정으로 밝혀졌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당국은 전날 의회에서는 해당 계정을 범인의 것으로 보고했는데, 이 계정에는 "7월 13일이 나의 시사회가 될 것이며, 개봉하면 지켜보라"는 글이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YT는 "여전히 암살 시도와 관련해 명확한 동기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룩스의 학교 시절 동기생들을 비롯한 주변에서는 총격범이 특별한 정치 성향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총격사건 수사를 총괄하고 있는 FBI는 현재까지 크룩스 소유 2대의 휴대전화와 최소 1대의 노트북에 대한 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우수경 기자 (swo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