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또 레바논 마을 3곳 폭격, 5명 죽고 18명 부상

차미례 기자 2024. 7. 19. 0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이 18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국경 마을 세 군데를 목표로 또 폭격을 가해서 주민 5명이 죽고 18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레바논 군의 소식통을 인용한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이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헤즈볼라군도 무장한 무인기 폭격부대를 동원해서 이스라엘 북부에 있는 필론 부대에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부 국경의 사파드,샤크라, 마즈달 셀름 마을 폭격
주택 32채 파괴..헤즈볼라도 이 군 부대에 보복공습
[키랴트 쉬모나=신화/뉴시스] 17일(현지시각) 레바논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북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세가 끝나지 않는 한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전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18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국경 마을 세 군데를 목표로 또 폭격을 가해서 주민 5명이 죽고 18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레바논 군의 소식통을 인용한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공습은 총 5차례에 걸쳐서 사파드, 샤크라, 마즈달 셀름을 집중 폭격했고 헤즈볼라군의 장교 하비브 마투크가 살해당했다. 남부 도시 나바티예 출신의 그는 공습 중에 숨졌다.

이 번 폭격으로 주택 7채가 완파되었고 다른 25채가 큰 손상을 입었다.

레바논 민방위대, 이슬람보건당국, 국제 적십자위원회 소속의 구급대 여러 팀이 폭격 현장에 달려가서 시신들을 수습하고 부상자들을 레바논 남부의 각 병원으로 이송했다.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이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헤즈볼라군도 무장한 무인기 폭격부대를 동원해서 이스라엘 북부에 있는 필론 부대에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곳은 이스라엘군 210사단의 사령부와 군수 창고들이 있는 부대이다.

[제진(레바논)=신화/뉴시스] 레바논 남부 제진의 농장에서 7월8일 한 남성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죽은 염소 사체를 치우고 있다. 레바논군 당국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이 농장을 향해 공대지 미사일 2발을 발사해 양과 염소 700마리가 죽었으며 시리아 국적의 양치기는 살아남았다"라고 밝혔다. 2024.07.19.

레바논 군은 또 50여기의 지대지 미사일과 무인기 여러 대를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로 발진시켜 공습을 가했다고 레바논군 소식통이 말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국경지대에서는 2023년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다음날인 10월 8일부터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로켓포 공격을 시작하면서 전투가 시작되었다.

이후 양측의 보복 공습이 계속되고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향해 지속적으로 민간인들에 대한 폭격을 계속하면서 전면전으로의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