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걸린 복권 1등 '21억원' 현수막 보고 "좋겠다…어, 나네?!"

김주리 2024. 7. 19. 0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네에서 본 연금복권 1·2등 당첨자 현수막의 주인공이 알고 보니 본인이었다는 21억 원 당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8일 진행된 연금복권720+ 216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며칠 후 배우자가 퇴근길에 복권을 구매하며 연금복권 1·2등 당첨 현수막을 봤다. 그러더니 저에게 '우리 동네에서 연금복권 1등이 나왔다는데 연금 복권 산 게 있냐'고 물어봤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금복권720+ 216회차 당첨자 인터뷰
"아내가 현수막 보고 이야기 해 확인"
/사진=동행복권

[파이낸셜뉴스] 동네에서 본 연금복권 1·2등 당첨자 현수막의 주인공이 알고 보니 본인이었다는 21억 원 당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8일 진행된 연금복권720+ 216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경기 포천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당첨자는 “로또복권을 구매하고 잔돈 5000원이 남아 오랜만에 연금 복권을 구매했다”고 했다.

그는 “며칠 후 배우자가 퇴근길에 복권을 구매하며 연금복권 1·2등 당첨 현수막을 봤다. 그러더니 저에게 ‘우리 동네에서 연금복권 1등이 나왔다는데 연금 복권 산 게 있냐’고 물어봤다”고 했다.

이어 “(그때) 오랜만에 구매했던 연금복권이 생각났고, 그 자리에서 당첨 확인을 했는데 놀랍게도 제가 그 현수막의 주인공이었다”며 당첨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당첨 사실에 너무 설레고 기뻤다. 하는 일도 잘 안 풀려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긍정적으로 살아온 저에게 큰 행운이 찾아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가 당첨된 연금복권720+는 1등 1장과 2등 4장으로, 총 5장이다. 연금복권은 1세트당 5장으로 판매되는데, 모든 조를 같은 번호로 구매해 당첨되면 1등 1장과 2등 4장에 당첨되는 방식이다.

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 원씩,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 원씩 연금 형식으로 당첨금을 수령한다. 따라서 당첨자가 20년간 받게 될 복권 당첨금은 총 21억 6000만 원이다.

당첨자는 당첨 금액에 대해 “대출금 상환 후 자녀 적금과 노후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금복권 #복권 #동행복권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