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콘택트렌즈 세정액, 미생물 기준 초과..."사용 즉시 중단해야"
황보혜경 2024. 7. 19. 06:40
일부 콘택트렌즈 세정액이 미생물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콘택트렌즈 세정액을 대상으로 미생물 시험을 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산소가 있는 곳에서 잘 번식하는 '호기성 미생물' 수가 기준치 100을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4개 제품은 지난해 5월부터 9월 사이 제조한 '내눈에 편안한 멀티퍼포스솔루션액'과 '네오플러스골드', '드림아이액'과 '프렌즈프로B5'입니다.
다만 이들 제품에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이나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특정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원은 4개 제품 사용을 즉시 중단하라고 당부한 가운데, 이들 사업자는 소비자원 권고에 따라 세정액 판매를 중지하고 제품을 회수하거나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세정액 사용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나 소비자24에 상담을 신청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세정액을 살 때는 제품에 표시된 제조 일자와 사용기한을 확인하고, 기한 안에 제품을 사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날씨] 툭하면 시간당 100mm...이미 평년 장마 강수량 넘었다
- '침수 우려' 통제된 지하차도 진입했다가 구조된 80대
- 대법, 동성 커플 법적권리 첫 인정..."피부양자 등록 가능"
- “2029년까지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23만6천 호 분양”
- 체코 맞춤형으로 바꾼 한국형 원전...안전성·경제성 높다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피해자 탄원서도 소용 없다" 양형요소마저 뛰어넘는 김호중의 만행 [Y녹취록]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