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X권율, 임철수가 ♥한선화 노린다는 사실 알았다 '긴장감 ↑'[놀아주는 여자]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엄태구와 권율이 임철수가 한선화를 노린다는 사실을 알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연출 김영환, 김우현/제작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12회에서 고양희(임철수 분)는 고은하(한선화 분)에게 접근했다.
이를 목격한 서지환(엄태구 분)은 다급히 고양희를 저지한 후 "네가 지금 여기 왜 있어?"라고 추궁했고, 고양희는 "나? 제수씨한테 인사 왔는데?"라고 답한 후 고은하에게 "반가워 제수씨! 전에 우리 클럽에도 한 번 왔었다며? 내가 그 때 장난감 수갑 얘기 듣고 얼마나 웃었는데. 얘가 내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놈..."이라고 넉살을 부렸다.
서지환은 그런 고양희를 또다시 저지했지만, 고양희는 "이노무 자식이 여자가 생겼으면 형한테 바로바로 인사를 시켜줘야지"라고 뻔뻔함을 보였다. 이에 서지환은 "너 내가 경고했지? 내 사람들 주변에 얼씬거리지도 말라고"라고 발끈했지만, 고양희는 "모르지 제수씨? 얘가 불독파 시절에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내가 얘기 좀 해줄까?"라면서 다시 고은하에게 다가가려했다.
결국 서지환은 고은하를 피신시켰고, 고양희는 "대충 재미로 만나는 줄 알았는데 뭐야~ 너 진짜로 좋아하는 구나?"라며 두 눈을 번뜩였다. 이에 서지환은 "지금 이렇게 돌아다니는 처지가 못 될 텐데?"라고 발끈했지만, 고양희는 "소식 못 들었어? 네가 빅엿을 뿌려서 망쳐버린 그 일. 회장님이 손수 해결하셨어"라고 알렸다.
고양희는 이어 "회장님 나오신 얘기는 들었지? 언제 인사 한 번, 아~ 못 오겠구나. 한 짓이 있어서~ 오면 목부터 따일 텐데 그냥 오지 마"라고 비아냥댔고, 서지환은 그런 고양희에게 바싹 다가가 "네 목 따이는 거나 신경 쓰고 닥치고 꺼져라"라고 위협했다.
이에 고양희는 "제수씨한테 새로 만든 채널 내가 다 지켜보고 있다고 꼭 좀 전해줘. 팬이라고!"라고 협박한 후 고은하에게 손하트를 날리며 자리를 떴다.
장현우(권율 분)는 수사를 위해 고양희를 찾아갔다. 그러던 중 고양희가 고은하의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고 있었다는 것을 우연히 목격한 장현우는 "네가 지금 이걸 왜 보고 있어?"라며 일순간 이성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13회 예고편에서는 "고양희가 은하 씨를 주시하고 있어요. 당신 도움이 필요해요"라며 서지환에게 손을 내민 장현우와 그런 장현우의 손을 잡은 서지환의 모습이 예고돼 극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지환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은하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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