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세계3쿠션 별(★) 총출동 ‘월드3쿠션서바이벌’ 8월 서울 잠실서 열린다

세계캐롬연맹(UMB) 아프리카TV 개최
8월22~25일 잠실 ‘비타500콜로세움서’
야스퍼스 트란 김준태 조명우 등 톱랭커 참가
男女3쿠션서바이벌 및 포켓볼 이벤트도
8월 초 와일드카드 선발전

야스퍼스, 트란, 김준태, 조명우 등 세계3쿠션 톱랭커들이 대거 참가하는 ‘월드3쿠션서바이벌’이 1년만인 오는 8월 서울 잠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SOOP(옛 아프리카TV)과 세계캐롬연맹(UMB) 공동 주최로 열린다. 사진은 2023년 월드3쿠션서바이벌 대회.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세계적인 당구스타들이 다시 한번 서울 잠실에 모인다.

지난해 여름 잠실에서 열렸던 월드3쿠션 서바이벌대회가 1년만인 8월 중순에 아프리카TV(現SOOP)와 세계캐롬연맹(UMB) 공동 주최로 열린다.

19일 당구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남녀3쿠션 서바이벌 대회 형식으로 8월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며 포켓볼 이벤트대회도 함께 열린다. 대회 장소는 ‘비타500콜로세움’으로, 잠실롯데월드 지하1층에 있는 아프리카TV e스포츠 경기장이다. 지난해에도 이곳에서 월드3쿠션 서바이벌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참가규모, 상금 등 세부내용 곧 확정
지난해 니코스 우승, 다오반리 준우승

이와 관련 아프리카TV와 UMB는 호치민3쿠션월드컵, 앙카라3쿠션월드컵 대회장에서 ‘월드3쿠션 서바이벌’ 개최와 관련 의견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TV는 8월 초에 국내외 선수를 대상으로 와일드카드 선발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해 열렸던 ‘월드3쿠션서바이벌2023’에선 세계랭킹 상위 17명 중 14명을 포함한 24명의 당구스타들이 총상금 2억8000만원(우승 6400만원, 준우승 3300만원)을 놓고 4일간 열전을 벌였다.

당시 대회에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트란퀴엣치엔(베트남)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와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엔티) 김준태(경북체육회) 김행직(전남, 진도군) 허정한(경남) 등 국내외 톱클래스 선수들이 참가했다. 니코스가 우승, 베트남의 다오반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이신영(LPBA)이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역시 남녀3쿠션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 포켓볼 이벤트대회가 신설된다.

아프리카TV는 조만간 경기 일정과 선수명단, 상금규모 등 경기 세부내용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