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과 로빈"…'리볼버' 전도연·임지연, 올 여름 스파크 튀는 美친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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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 첫 호흡부터 심상치 않은 전도연과 임지연의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리볼버'에선 올여름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전도연과 임지연의 만남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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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리볼버’에선 올여름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전도연과 임지연의 만남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리고 있다.
비리를 뒤집어쓴 채 교도소에 수감되어 2년 만에 출소한 수영(전도연 분), 하지만 약속된 대가도, 보상을 약속한 자도 나타나지 않는다. 먼지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수영을 찾아온 유일한 사람은 윤선(임지연 분)이다. 수영이 좋아하는 위스키를 들고 나타난 윤선은 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속내를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수영 곁을 맴돈다. 또한 “난 딱 요만큼만 언니 편이에요”라며 자신을 온전히 믿지 말라는 진심의 경고도 넌지시 건넨다. 수영 역시 윤선이 얼마든지 자신의 뒤통수를 칠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윤선을 적당히 이용하며 동행한다.
전도연의 말 한마디에서 시작된 영화 ‘리볼버’가 바다에 떠 있는 배라면 임지연의 합류는 ‘리볼버’라는 배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거대한 바람이 됐다. 전도연과 임지연은 전작에서 ‘여여 케미’에 탁월한 재능이 있음을 입증해 왔다. 전도연은 ‘협녀, 칼의 기억’의 김고은, ‘굿와이프’의 나나, ‘길복순’의 김시아 등 여러 배우들과 호흡하며 강렬한 시너지를 선보였고, 임지연은 ‘더 글로리’의 송혜교, ‘마당이 있는 집’의 김태희와 함께 연기한 이후 ‘여배우 콜렉터’라는 별칭까지 갖게 됐다.
불꽃 튀는 케미스트리로 올여름 가장 기대되는 배우 조합의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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