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 후 최고 활약’ 서정구, “죽기살기로 뛰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에는 죽기살기로 이겨야겠다는 마음으로 뛰어서 이길 수 있었다."
중앙대는 18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경희대와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79-67로 이겼다.
대학 입학 후 최고 활약이라는 평가에 동의한 서정구는 "(대학농구리그에서) 슬럼프라고 해야 하나? 경기도 안 풀렸다. 이번에 안 되더라도 자신있게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해서 잘 되었다. 슬럼프 탈출에 도움이 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앙대는 18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경희대와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79-67로 이겼다.
2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던 중앙대는 내외곽의 조화로운 공격으로 35-24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중앙대는 후반에는 경희대가 추격하면 달아나기를 반복한 끝에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서정구(200cm, C)다. 서정구는 대학농구리그에서는 10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4.3점 4.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보다 리바운드가 더 많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양팀 가운데 가장 많은 20점(7리바운드)을 올렸다.
양형석 중앙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서정구가 대학 들어와서) 제일 잘 했다. 움직임이 훨씬 좋은 선수다. 많이 성장해가는 중이다. 오늘(18일) 잘 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며 “지 피지컬에 높이가 어마어마하다. 대신 그런 유리함을 살리는 적극성이 떨어졌다. 적극성을 앞으로 잘 생각했으면 한다”고 서정구를 칭찬했다.
서정구는 “상주 내려와서 기분 좋게 이겼다. 마음이 가볍다. (예선) 두 경기가 남았다. 그 경기를 이겨야 더 마음이 놓일 거 같다”며 “이지슛, 기본적인 리바운드와 수비가 잘 되어서 경기가 잘 풀렸다. 다른 동료들도 잘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대학 입학 후 최고 활약이라는 평가에 동의한 서정구는 “(대학농구리그에서) 슬럼프라고 해야 하나? 경기도 안 풀렸다. 이번에 안 되더라도 자신있게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해서 잘 되었다. 슬럼프 탈출에 도움이 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입학동기인 서지우(200cm, C)는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12.1점 9.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아다녔다. 간혹 동기가 두각을 나타낼 경우 부진한 선수도 있다.
서정구는 “서지우가 대학리그에서 잘 하고, 오늘(18일)도 잘 했다. 이렇게 하면 아무것도 안 될 거 같아서 적극성 있게 했다”고 서지우의 활약이 자극제가 되었다고 했다.
서정구는 이전과 달랐던 적극적인 플레이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동료들이 패스를 잘 해줘서 컷인을 들어가는 걸 잘 봐주고, 패스도 잘 주고, 리바운드도 잘 되어서 잡고자 하는 의지가 컸다”고 설명했다.
중앙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경희대에게 아쉽게 패배를 당했는데 이날 되갚아줬다.
서정구는 “16점 차이로 크게 앞서고 있었는데 역전당해서 졌다”며 “이번에는 죽기살기로 이겨야겠다는 마음으로 뛰어서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서정구는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이 경기력을 잃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