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대 동진…광주·전남 출근길에 강한 비 내릴 듯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 호우특보…시간당 30㎜ 폭우 예보

비가 내리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7.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19일 아침 출근 시간대에 맞춰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해남부해상에서 비구름대가 발달, 동북동진하고 있다.

이 비구름대는 1~2시간 안에 전남 해안지역으로 유입돼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해당 비구름대의 유입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날 광주와 전남에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전남 구례, 완도를 제외한 전남 대부분 지역과 광주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영광 59.0㎜, 신안 55.0㎜, 보성 40.5㎜, 장성 38.5㎜, 무안 35.9㎜, 해남 27.5㎜ 등이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등을 이용할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금지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