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선생님의 아픔 잊지 않겠다"…교권회복 불 지핀 서이초 교사 1주기

장수영 기자 오대일 기자 2024. 7. 1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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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20대 새내기 교사가 사망한 지 1주기를 맞은 지난 1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추모식이 열렸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추모식에서 "교정 어딘가에 항상 계실 것만 같았던 선생님이 더 이상 계시지 않음에 먹먹한 마음으로 다시금 애도를 표한다"며 "모든 선생님이 행복하게 가르치는 학교, 학교 구성원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학교, 많은 선생님이 꿈꾸는 학교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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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3주체 공동 선언문 채택…교육계 추모 행렬 이어져
이주호 "교권5법 개정 등 도입…·교육활동 보호제도 시작"
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인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마련된 추모장소에서 추모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4.7.1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1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공동 추모식에서 순직 교사의 사촌오빠인 박두용 교사유가족협의회대표가 추모 영상을 보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4.7.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1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공동 추모식에서 학생,학부모,교원 대표가 공동 선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7.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부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조정훈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공동추모식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공동취재) 2024.7.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인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마련된 추모장소에서 추모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4.7.1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이초 순직교사 1주기 추모식을 마친 후 추모공간에 헌화·묵념하고 있다. 2024.7.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장수영 오대일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20대 새내기 교사가 사망한 지 1주기를 맞은 지난 1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추모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등이 자리에 참석했다.

교원과 학생, 학부모 교육 3주체는 이날 "학생의 교사를 향한 존경심, 교사의 학생에 대한 존중심,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협력심이 바탕에 있을 때 학교는 교육주체 모두에게 행복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추모식에서 "교정 어딘가에 항상 계실 것만 같았던 선생님이 더 이상 계시지 않음에 먹먹한 마음으로 다시금 애도를 표한다"며 "모든 선생님이 행복하게 가르치는 학교, 학교 구성원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학교, 많은 선생님이 꿈꾸는 학교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헤아릴 길 없는 참척의 고통을 겪으신 유가족께 가장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교실을 지키는 선생님들과 맞잡은 손을 더욱 단단히 잡겠다"고 다짐했다.

고인의 사촌오빠이자 교사유가족협의회 대표인 박두용 씨는 "수많은 유가족이 여전히 힘든 날을 보내고 있다"며 "교권 회복에 대한 목소리는 크지만, 유가족을 위한 목소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전국 곳곳에서 서이초 교사 추모제가 열리는 한편 전교조는 서이초에서 서초경찰서까지 행진 행렬을 가졌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교사유가족협의회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순직교사 1주기 추모 기자회견을 열고 공교육정상화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2024.7.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1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공동 추모식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 두번째),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왼쪽 세번째),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이 묵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7.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1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공동 추모식에서 학생,학부모,교원 대표가 공동 선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7.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1주기인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이초교사거리에서 교사유가족협의회 관계자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고인을 추모하며 서초경찰서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2024.7.1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18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열린 故 서이초 순직교사 1주기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이 청내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2024.7.1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18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열린 故 서이초 순직교사 1주기 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이 청내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2024.7.1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1주기 추모행사를 마치고 헌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7.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1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공동 추모식에서 학생,학부모,교원 대표가 공동 선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7.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부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조정훈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문정복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공동추모식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7.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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