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에 울고 웃은 엔비디아…반전 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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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2% 후반대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지원 정책을 비난하며 TSMC를 대표적 수혜 기업 중 하나로 지목하면서 폭탄을 맞았다.
이날은 TSMC가 엔비디아의 원군으로 나섰다.
TSMC는 이날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엔비디아용 고급 AI칩 수요가 여전히 높고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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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2% 후반대 상승세를 보였다.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63% 오른 121.09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장 마감후 시간외거래에서도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날 6%대 폭락했다. 대만의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TSMC 탓이다.
엔비디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지원 정책을 비난하며 TSMC를 대표적 수혜 기업 중 하나로 지목하면서 폭탄을 맞았다. TSMC 역시 주가가 3.14% 하락했다.
이날은 TSMC가 엔비디아의 원군으로 나섰다.TSMC는 이날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엔비디아용 고급 AI칩 수요가 여전히 높고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같은 기조가 2025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TSMC는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고 연간 매출 전망도 높였다. 지난 2분기(4~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AI용 반도체 칩 판매 실적 향상에 힘입어 36.3% 증가했다.
이에 엔비디아는 장 초반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전날의 폭락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TSMC 주가는 0.39% 상승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는 전날의 충격을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채 혼조세를 보였다.
전거래일 10% 이상 급락했던 브로드컴은 2.91%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역시 같은 폭을 하락세를 보였던 AMD는 이날도 2.30% 빠졌다. AMD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결국 고꾸라졌다.
16%대 폭락했던 ASML은 반전에 실패했다. 장 초반 1%대 상승 세를 보였으나 결국 하락 마감했다. .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퀄컴도 하락했다.
반면 트럼프의 자국 우선주의 수혜주로 꼽히는 인텔은 이날도 1.19% 오르며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1% 상승했다.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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