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덕분에 반도체 하루 만에 반등, 반도체지수 0.51%↑(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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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 업체 TSMC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자 엔비디아가 2% 이상 급등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가 랠리,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51% 상승했다.
대만의 TSMC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미국증시에서 상승한 덕분에 엔비디아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호실적으로 TSMC는 이날 장 초반 2% 이상 급등했으나 월가 전반에서 매도세가 나옴에 따라 소폭 상승 마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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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 업체 TSMC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자 엔비디아가 2% 이상 급등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가 랠리,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51% 상승했다.
전일 반도체지수는 7% 급락했었다. 그러나 TSMC 덕분에 하루 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한 것.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1% 상승한 5436.42포인트를 기록했다.
◇ 엔비디아 2% 이상 급등 : 일단 엔비디아가 2% 이상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2.63% 급등한 121.09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일 7% 가까이 급락했던 엔비디아는 하루 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대만의 TSMC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미국증시에서 상승한 덕분에 엔비디아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반도체를 설계만 하고 실제 제작은 대부분 TSMC에서 한다.
◇ TSMC 순익 36% 급증, 주가도 0.39% 상승 : TSMC는 실적 호조로 전거래일보다 0.39% 상승한 171.87달러를 기록했다.
TSMC는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2478억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 예상(2388억대만달러)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망도 좋았다. TSMC는 3분기에 224억~232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동기 매출 173억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웨이저자 회장은 “3분기에도 스마트폰과 AI 관련 강력한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는 TSMC에 ‘강력한 성장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호실적으로 TSMC는 이날 장 초반 2% 이상 급등했으나 월가 전반에서 매도세가 나옴에 따라 소폭 상승 마감에 그쳤다.
그러나 하루 만에 급락세를 끊고 상승 반전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 인텔 또 1.19% 상승 : 이외에 다른 반도체 업체도 대부분 상승했다. 브로드컴이 2.91%, 인텔이 1.19%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마이크론이 1.72% AMD가 2.30% 각각 하락, 반도체지수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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