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일, 5년만에 새 앨범 ‘어떤 무엇도 아닌’
정준일이 5년 만에 새 앨범으로 복귀했다.
1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어떤 무엇도 아닌’이다.
타이틀 곡 ‘Love Again’을 포함해 ‘아는 사이’, ‘꾹꾹’, ‘Curse’, ‘University’, ‘Rune’까지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5년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정준일만의 짙은 감성과 완성도 높은 곡들로 가득 채워졌다.
정준일은 지난 17일 SNS를 통해 ‘어떤 무엇도 아닌’의 앨범 이미지와 앨범 타이틀에 담긴 의미를 차분하고 담담하게 전달했다. 유튜브에서는 배우 김재욱이 출연한 ‘Curse’의 뮤직비디오를 깜짝 선공개해 5년만에 발매되는 정준일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 곡 ‘Love Again’은 1집 히트곡 ‘안아줘’를 만들었던 스태프들이 10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해 완성된 곡이다. 데모 단계부터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안아줘2’라고 불릴 만큼 슬픔과 외로움의 정서를 가득 담고 있으며, 정준일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져 긴 여운을 남긴다.
‘Love Again’ 뮤직비디오에는 톱모델 최소라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최초로 연기에 도전했으며, 오늘 6시 음원과 함께 공개된다. 다음 날인 19일에는 기주봉 배우가 출연한 ‘꾹꾹’의 뮤직비디오가 이어서 공개될 예정이다.
앨범의 커버는 자신만의 독보적 스타일로 한국 사진계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민병헌 작가가 맡았다. ‘회색의 달인’으로 불리며 40년간 흑백 스트레이트 포토그래피를 지속해오고 있는 민병현 작가의 작품과 정준일 앨범의 정서가 어우러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준일은 5년만에 발매되는 앨범을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에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 앨범에 실린 신곡은 물론, 수많은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정준일만의 음악과 감성으로 채워진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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