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 국가유산진흥원과 '하삼정 고분군' 학술대회

김용태 2024. 7. 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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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24일 울산박물관에서 학술대회 '500년간의 기록, 울산 하삼정 고분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학술대회에서는 서라벌문화재연구원 차순철 조사단장이 '하삼정 고분군 축조집단의 성격'을, 국립경주박물관 김대환 학예연구사가 '하삼정 분묘군의 묘제'를, 세종문화재연구원 김은경 대중고고학센터장이 '장송의례의 구성과 특징'을, 세종문화재연구원 남익희 연구부장이 '하삼정 고분군 출토 신라토기의 편년과 성격'을, 국가유산진흥원 김재열 남부조사1팀 파트장의 '하삼정 고분군의 신라 귀금속 장신구와 그 의의'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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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대곡박물관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24일 울산박물관에서 학술대회 '500년간의 기록, 울산 하삼정 고분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울산 하삼정 고분군은 대곡댐 건설을 위해 이뤄진 발굴 조사에서 기원후 2세기부터 7세기까지 약 500년 동안 조성된 원삼국∼삼국시대 무덤군이 1천기 이상 확인된 유적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적 발굴 조사 완료 20주년을 기념하고, 울산 서부 지역의 삼국시대 중심 고분군인 하삼정 고분군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대곡박물관과 국가유산진흥원이 공동 개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한다.

학술대회에서는 서라벌문화재연구원 차순철 조사단장이 '하삼정 고분군 축조집단의 성격'을, 국립경주박물관 김대환 학예연구사가 '하삼정 분묘군의 묘제'를, 세종문화재연구원 김은경 대중고고학센터장이 '장송의례의 구성과 특징'을, 세종문화재연구원 남익희 연구부장이 '하삼정 고분군 출토 신라토기의 편년과 성격'을, 국가유산진흥원 김재열 남부조사1팀 파트장의 '하삼정 고분군의 신라 귀금속 장신구와 그 의의'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은 한국고고학회장인 경북대 이성주 교수가 진행을 맡고, 울산문화재연구원 권용대 부장,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심현철 특별연구원, 성림문화재연구원 김동숙 연구실장,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배효원 학예연구사, 울산박물관 류진아 학예연구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대곡박물관 관계자는 "학술대회에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역사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며 "고대 울산의 하삼정 이야기를 함께 풀어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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