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야산 토사 쏟아져...비 그치자 하늘에 北 종이 쓰레기
[앵커]
계속된 폭우로 강원도 원주시 야산에서 토사가 쏟아져 내려와 한때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북한이 내려보낸 오물 풍선이 곳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안보라 기자입니다.
[기자]
퍼붓는 빗줄기에 도로 옆 야산이 주저앉았습니다.
뿌리를 드러낸 나무들도 도로 위로 쓰러졌습니다.
잇단 폭우로 야산의 흙이 쏟아져 내린 겁니다.
이 사고로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일대 도로가 한때 통제됐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충북 영동군 부근입니다.
갓길에 세워진 화물차에서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1시쯤 고속도로를 달리던 18톤 택배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행 중에 이상함을 느낀 운전자는 다행히 대피해 다치지 않았지만 차량은 뼈대만 남긴 채 모두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 아래쪽에서 퍽퍽 소리가 났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쏟아지던 비가 그친 하늘에서 이번엔 종잇장들이 떨어집니다.
북한이 다시 한 번 오물풍선을 내려보낸 겁니다.
풍선이 터지면서 고양시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종이 등 쓰레기로 도로가 뒤덮이기도 했습니다.
YTN 안보라입니다.
YTN 안보라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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