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대통령, '만델라의 날' 의회 개원 연설

박영진 2024. 7. 1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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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만델라의 날'인 현지시간 18일 제7대 의회 공식 개원 연설에 나섰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연설에서 "새로 구성된 국민통합정부(GNU)는 앞으로 5년간 포용적 성장과 일자리 창출, 빈곤과 높은 생활비 부담 해소, 유능하고 윤리적인 국가 건설에 전념할 것"이라며 이를 3대 우선 해결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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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만델라의 날'인 현지시간 18일 제7대 의회 공식 개원 연설에 나섰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연설에서 "새로 구성된 국민통합정부(GNU)는 앞으로 5년간 포용적 성장과 일자리 창출, 빈곤과 높은 생활비 부담 해소, 유능하고 윤리적인 국가 건설에 전념할 것"이라며 이를 3대 우선 해결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이 이끄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는 지난 5월 말 총선에서 전체 400석 중 159석을 차지하며 1994년 첫 집권 이후 30년 만에 과반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라마포사 대통령은 GNU를 구성해 지난달 14일 의회 첫 회의에서 연임에 성공했고, 지난달 30일 GNU에 참여한 총 11개 정당을 아우르는 새 행정부 내각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날은 유엔이 2009년 11월 총회 결의로 지정한 '국제 넬슨 만델라의 날'로 현지 곳곳에서는 불우이웃을 위해 67분간 봉사하는 나눔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67분은 만델라 전 대통령이 1942년 ANC에 입당한 이후 27년간 수감생활을 포함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정계 은퇴할 때까지 인권운동에 헌신한 67년에 이르는 기간을 상징합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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