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시즌 주인공 찾기…영업익 예상치 크게 오른 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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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중에 증권가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가 1분기 말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업종은 반도체 및 관련장비였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반도체 및 관련장비 업종은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지난 3월말 대비 63.2% 상승했다.
반면 업종 중에서 3월말 대비 영업익 컨센서스가 가장 큰 폭으로 낮아진 업종은 통신장비로 77.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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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내구소비재와 증권, 게임소프트웨어 업종의 영업익 컨센서스 상승률이 38.6%, 24.6%. 22.4%를 기록해 반도체 및 장비의 뒤를 이었다. 이는 특히 2분기 들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게임 업종은 대표적인 성장주 업종으로 금리인상기에는 이자 부담 등에 따른 이익 악화 우려가 작용한다. 증권의 경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금리인하 기대감 등에 따른 증시 활성화로 이익 호조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반면 업종 중에서 3월말 대비 영업익 컨센서스가 가장 큰 폭으로 낮아진 업종은 통신장비로 77.4% 하락했다. 이는 인텔리안테크 실적 전망치가 내린 영향으로, 일부 증권사에서 해상용 VSAT 부문 성장세 둔화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내렸다. 글로벌 대형 장비사 동향을 감안할 때 통신장비 산업의 하반기 업황 회복 가시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외에도 컴투스와 넷마블이 각각 214.4%, 143% 증가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종목들 중 하락률이 가장 높은 종목이 데브시스터즈로 83.8% 내리며 업종 내 차별화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컴투스 오버행 우려가 반영되고 있으나 최근 다시 2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생기며 일부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반도체 업종인 에스티아이 컨센서스 하락률은 66.2%로 상장사들 중 세 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반도체 업종 내에서도 실적 차별화 흐름을 나타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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