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데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미래 모빌리티 비전 담았다
하이브리드는 3777만~4352만원
“복합연비 리터당 15.7km로 우수”
친환경차 인증 완료후 9월부터 출고
[이데일리 박민 기자]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인 신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그랑 콜레오스)가 지난달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를 통해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르노 최초의 SUV이자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모델 중 하나인 콜레오스를 계승한 그랑 콜레오스는 E-Tech 전동화 기술과 첨단 커넥티비티, 휴먼 퍼스트의 가치를 앞세운 르노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담은 첫 번째 작품으로도 꼽힌다.
차량 가격은 △가솔린 터보 2WD 3495만~3995만원 △가솔린 터보 4WD 4345만원 △E-Tech 하이브리드 3777만~4352만원((친환경차 인증 완료 후 세제 혜택 적용시)으로 책정됐다. 차량들은 르노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며, 오는 19일부터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8월 중 친환경차 인증이 완료되면 9월 6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용량의 배터리(1.64㎾h)에 하이브리드 전용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멀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용량의 배터리(1.64㎾h)에 하이브리드 전용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했다. 최고출력 245마력으로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상시 전기 모드로 시동을 걸고 출발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일상 운행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속 40km 이하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도심 구간에서 가솔린 엔진 대비 최대 50%까지 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최적화했다. 복합연비 15.7km/l(테크노 트림 19인치 기준)로 동급 최상의 연비 효율을 발휘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휴먼 퍼스트’ 개발 철학에 따라 안전을 위한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높은 수준의 안전성이 검증된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차체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고온 프레스 성형)’ 부품을 총 24개 적용했으며, 적용 비율은 18%에 이른다. 이를 통해 충돌 상황에서도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ADAS)를 제공한다. 특히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술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Active Driver Assist)’를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했다.
응급상황을 제외한 모든 과정을 운전자의 개입 없이 평행, T자, 대각선 주차 등 다양한 주차 상황에 적용이 가능한 ‘풀 오토 파킹 시스템’은 운전자들의 편안한 운행을 돕는다. 540˚ 카메라로 차량 주변 및 차체 아래의 도로 안전 상황을 차 안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클리어뷰 트랜스페어런트(Clear View Transparent) 섀시’도 이용 가능하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의 DNA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광범위한 글로벌 협력, 국내 연구진들의 휴먼 퍼스트 기술 구현을 위한 열정, 부산공장 및 협력업체들의 뛰어난 생산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이 어우러져 탄생한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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