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중국, 대만 침공 땐 1주 내 부대 상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중국이 대만 침공을 감행할 경우 이르면 일주일 안에 지상부대를 상륙시킬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서 요미우리는 "(중국군) 각 부대가 동시에 작전을 시행할 경우 대만 주변 해상, 상공 봉쇄부터 지상부대 상륙까지 수일 정도면 수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군 개입 지연 계획까지 세운 듯”
중국군의 대만 침공은 △해군함정의 해상봉쇄 △대만 군사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 △상륙함 혹은 수송헬기로 부대 투입 및 교두보 확보 △상륙함이나 민간 대형화물선을 통한 부대, 전차 투입의 순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군의 개입을 지연시킬 방법도 마련한 것으로 분석했다. 요미우리는 “중국군은 미군의 주력부대가 관여하기 전에 대만을 제압해야 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며 “무력공격과 중요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전’을 벌여 미군 등의 개입을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이 같은 초단기전이 현실화하면 미국, 일본 등 각국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가가 초점이 된다. 일본의 경우 대만에 거주하는 2만명 정도의 자국민 보호, 대만과 가까운 오키나와 등의 주민 대피가 과제이기도 하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