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 회장 “적극 투자·M&A 나서자” [비즈 Who]

이진경 2024. 7. 1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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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사진) GS그룹 회장은 하반기 이후 그룹 경영 방향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을 강조했다.

GS그룹은 17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과 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GS 임원 모임'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는 "이러한 환경 변화는 산업계 전반의 구조 개편을 촉발하고 있어 GS그룹의 미래 신사업 추진에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M&A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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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사진) GS그룹 회장은 하반기 이후 그룹 경영 방향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을 강조했다.

GS그룹은 17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과 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GS 임원 모임’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둔화와 석유화학과 반도체, 배터리처럼 산업을 주도해 온 영역조차 어려움을 겪는 등 사업 환경의 변화가 매우 엄중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러한 환경 변화는 산업계 전반의 구조 개편을 촉발하고 있어 GS그룹의 미래 신사업 추진에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M&A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임원들은 현재의 사업에만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GS 임원 모임에서는 GS칼텍스, GS건설, GS동해전력, 파르나스 4개 계열사가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AI) 기반 현장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GS칼텍스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플러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개선, GS건설은 다국적 외국인 근로자와의 안전관리 소통을 위한 생성형 AI 통번역 기능 적용, GS동해전력은 디지털 개발 도구인 노코드 툴을 활용한 발전소 근로자 출입시스템 개선, 파르나스는 호텔 고객 문의 응답을 위해 디지털 통합 지식 채널을 시범 구축한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허 회장은 “임원을 포함해 GS 직원이라면 생성형 AI나 노코드 같은 정보기술(IT) 개발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제 디지털 혁신은 일부 IT 전문가가 아니라 모든 임직원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GS그룹 관계자는 “각종 국내외 경기 지표가 하강하고 산업계 전반에 위기의식이 팽배한 상황에서 GS그룹의 현상 인식과 향후 대응 방향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모임은 더욱 의미가 컸다”며 “‘신사업을 통한 외연 확장’과 ‘내부 디지털 혁신’ 양 날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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