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발적 실업자 5개월 연속 늘어 6월 17%↑… 증가폭도 계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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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폐업이나 정리해고, 사업 부진 등을 이유로 일자리를 잃은 '비자발적 실업자'가 5개월 연속 늘어나고, 증가 폭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비자발적 실업자는 지난 1월 2.3% 감소 후 2월 4.3% 증가로 돌아선 뒤 3월 5.9%, 4월 6.9%, 5월 14.7% 등 증가 폭이 확대됐다.
연령별로 보면 6월 들어 50대의 비자발적 실업자 증가 폭이 27.1%로 가장 높았고, 40대(20.7%)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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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입법조사처와 통계청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비자발적 실업자는 123만7000명으로 1년 새 16.9%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비자발적 실업자는 지난 1월 2.3% 감소 후 2월 4.3% 증가로 돌아선 뒤 3월 5.9%, 4월 6.9%, 5월 14.7% 등 증가 폭이 확대됐다.
연령별로 보면 6월 들어 50대의 비자발적 실업자 증가 폭이 27.1%로 가장 높았고, 40대(20.7%)가 뒤를 이었다. 청년층(15∼29세)은 17.8% 늘었다.
이전 직장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43.4%), 건설업(34.1%), 정보통신업(42.3%), 내수 경기 영향을 받는 도·소매업(33.7%)과 숙박·음식점업(24.4%)에서 증가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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