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단 승부가 더 중요해”…파리에서 혈투 예고하는 옛 인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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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파리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은 세계 각국 선수들과 치열한 승부를 펼쳐야 한다.
과거부터 인연이 두터웠던 선수들과 펼칠 선의의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과거 오 감독은 일본여자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 하야타와 히라노를 발굴해 세계적 선수로 키워냈다.
우상혁 역시 바심이 주최한 대회인 '왓 그래비티 챌린지'에 흔쾌히 출전할 정도로 친하지만,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에선 양보 없는 승부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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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가장 주목받는 인연은 배드민턴 안세영(22·삼성생명·세계랭킹 1위)과 타이쯔잉(30·대만·3위)이다. 타이쯔잉과 안세영은 지난 6년간 국제대회에서 마주치며 우정을 쌓아왔다.
타이쯔잉은 안세영을 만날 때마다 자신의 후원사인 레드불의 제품을 나눠주는가 하면, “안세영은 세계배드민턴의 아이콘이다. 톱랭커들 중 가장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고, 가장 어리다”고 칭찬했다. 안세영 역시 타이쯔잉을 ‘언니’라고 표현할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 타이쯔잉과 상대전적에서 12승3패로 크게 앞서지만, 그와 맞대결에서 승리한 뒤에는 감정표현을 자제할 정도다.
파리올림픽 대진표 상 안세영과 타이쯔잉은 4강에서 만날 공산이 큰데, 이번 대회 이후 은퇴를 선언한 타이쯔잉이 안세영과 맞대결에서 어떤 이야기를 낳을지 궁금하다.
여자탁구대표팀 오광헌 감독(54)과 일본 하야타 히나(24·5위), 히라노 미우(24·13위)의 인연도 흥미롭다. 과거 오 감독은 일본여자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 하야타와 히라노를 발굴해 세계적 선수로 키워냈다. 오 감독은 “옛정을 기억하고 있지만 승부는 냉정하다”고 말한다. 그는 “일본이 히라노를 중심으로 단체전 복식을 치를 것 같다. 백핸드 서브로 일본 여자복식 조를 공략할 것”이라며 ‘타도 일본’을 외쳤다.
‘한국 기초종목의 희망’인 수영 황선우(21·강원도청)와 육상 우상혁(28·용인시청) 역시 각각 다비드 포포비치(20·루마니아), 무타즈 에사 바심(34·카타르)과 우정을 잠시 접어둬야 한다. 황선우와 포포비치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다툰다. 평소 국제대회에선 서로의 구간별 기록을 칭찬하고, 300㎜가 넘는 각자의 신발 사이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친하지만 서로를 넘어야 금맥을 수확할 수 있다. 우상혁 역시 바심이 주최한 대회인 ‘왓 그래비티 챌린지’에 흔쾌히 출전할 정도로 친하지만,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에선 양보 없는 승부를 다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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