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컵 우승→FA컵 우승→다음은 유로파? '텐 하흐 3년 차' 맨유 예상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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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에도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1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제이와 계약했고 레니 요로도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다음 시즌 맨유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아약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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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에도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1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제이와 계약했고 레니 요로도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다음 시즌 맨유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마커스 래쉬포드, 지르크제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코비 마이누,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요로, 디오고 달롯, 안드레 오나나가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팀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있을 때 PL을 평정했고 세계 무대도 주름 잡았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암흑기를 걷고 있다. 루이스 판 할, 조세 무리뉴 등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맨유를 살려내지 못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아약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텐 하흐 감독의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흔들리기도 했지만 빠르게 팀을 정비하며 안정화시켰다. 맨유는 꾸준히 승점을 쌓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4위 싸움을 벌였다. 맨유는 3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또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텐 하흐 감독은 첫 시즌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로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이 지도했던 오나나를 영입했다. 맨유는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씻어내기 위해 라스무스 호일룬을 데려왔고 메이슨 마운트도 품으며 공격에 창의성을 더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맨유는 리그 12위까지 추락했고 UCL에선 조 4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승점을 쌓으며 유럽대항전 진출의 희망을 살렸지만 맨유는 8위로 시즌을 마쳤다. 부진한 성적에 텐 하흐 감독 경질 여론이 형성됐다. 하지만 맨유가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감독을 자를 명분이 부족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일찍부터 선수 보강에 들어가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볼로야에서 지르크제이를 데려왔다. 지르크제이는 193cm의 장신이지만 넓은 활동 범위를 자랑하고 연계플레이가 좋다. 결정력은 아쉽다는 평가가 있지만 지난 시즌 리그 11골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 호일룬과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수비에도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센터백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고 이번 여름 라파엘 바란도 팀을 떠났다. 맨유는 유망주 센터백 요로를 품었다. 요로는 18세지만 릴에서 핵심 센터백으로 맹활약했다. 190cm의 장신에 발도 빠른 편이다. 기본적인 수비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맨유는 FA컵 우승으로 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하게 됐다. 맨유가 다음 시즌에도 트로피를 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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