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호재…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도 훈풍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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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핵심 기기 납품을 맡게 된 두산에너빌리티의 향후 주가 흐름에도 비상한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소형모듈원전(SMR) 역시 미국 대선 결과와는 상관없이 확대되는 구간에 있고 국내에서 석탄발전의 가스발전으로 연료전환 역시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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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날보다 250원(1.18%) 내린 2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체코 원전 수주라는 초대형 호재에도 주가가 내린 것은 최근 두산그룹 개편에 따른 시장의 불안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다만 장 초반에는 상한가에 육박한 최대 2만5000원을 기록하는 등 원전 수주 효과에 따른 강세를 보였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은 두코바니, 테멜린 지역에 최대 4기(총사업비 30조원 규모)의 원전을 짓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우선 24조원 규모의 두코바니에 원전 2기 건설을 확정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했다.
최종 계약은 2025년 3월 체결될 예정이며 2029년 건설에 착수해 2036년부터 상업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과 팀코리아를 이뤄 총력전을 펼쳤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프로젝트에 최소 8조원 이상의 주기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40년간 원자로 34기, 증기발생기 124기를 제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톱 클래스 원전 기기제작 전문 회사이다.
이번 체코 원전 수주를 계기로 향후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각국의 신규 수주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때문에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가 향후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7% 상향한 2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원전은 이후에도 기확보 가능성이 높은 폴란드, UAE, 건설 예정인 네덜란드, 영국 등에서 수주 소식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소형모듈원전(SMR) 역시 미국 대선 결과와는 상관없이 확대되는 구간에 있고 국내에서 석탄발전의 가스발전으로 연료전환 역시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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