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장 뚫은 K-뷰티 '언베니쉬', 신제품 출시…카카오도 입점

최태범 기자 2024. 7. 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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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래그런스 오일(합성 향료) 기반 뷰티 브랜드를 개발하는 언베니쉬가 신제품 '버진 판타지 롤온 퍼퓸 오일'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 설립된 언베니쉬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들을 배제한 오일을 중심으로 향수, 바디 오일, 바디워시 등의 제품군을 개발해 왔다.

박예은·최제이 언베니쉬 공동대표는 "하반기 중 출시할 MANE과의 협업 제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중국 등 해외로 판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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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래그런스 오일(합성 향료) 기반 뷰티 브랜드를 개발하는 언베니쉬가 신제품 '버진 판타지 롤온 퍼퓸 오일'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 설립된 언베니쉬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들을 배제한 오일을 중심으로 향수, 바디 오일, 바디워시 등의 제품군을 개발해 왔다. 오일의 경우 알코올보다 표면장력이 낮아 향의 퍼짐성은 물론 오랫동안 피부에 머물러 잔향의 표현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기존 아로마 오일은 정해진 향만 쓸 수 있어 섬세한 조향에 제한적이지만, 언베니쉬는 프래그런스 오일에 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더욱 깊고 입체적인 향을 조향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언베니쉬는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과 부산 아난티 코브에 입점해 국내 유통망을 확보했으며 일본 빔즈(Beams), 리스테어(Restir), 시보네(Cibone) 등 력셔리 편집샵에도 입점했다. 일본 진출 당시 초도물량이 사흘 만에 완판되는 등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언베니쉬 관계자는 신제품과 관련해 "찰나의 순간을 담은 독보적인 조향을 담았다"며 "라즈베리의 달달함 위에 파우더리함이 감싸며 첫 향이 시작되고, 톡 쏘는 머스크향과 묵직한 우디향이 조화를 이뤄 상상 속 여성의 판타지를 표현한 향"이라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12ml의 롤온 향수로 휴대하기 편한 사이즈로 제작돼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피부에 유해한 물질을 덜어내고 식물성 오일 베이스로 제작됐다.

언베니쉬는 신제품 출시에 이어 국내 최대 이커머스 채널인 '카카오 선물하기' 입점에도 성공했다. 카카오 선물하기에는 일본 빔즈에서 품절됐던 제품을 단독 기프트 세트와 함께 선물 패키지로 만나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6개의 선물 패키지는 '사라지지 않는 찰나의 순간을 선물하세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핸드·바디워시 △롤온 퍼퓸 오일 △라이프 무드 스프레이 △바디오일 등 다양한 뷰티 제품들로 구성됐다.

아울러 언베니쉬는 150년 전통의 프랑스 향료회사 '만(MANE)'과 협업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박예은·최제이 언베니쉬 공동대표는 "하반기 중 출시할 MANE과의 협업 제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중국 등 해외로 판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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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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