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토트넘 하이재킹 준비, '박지성 키즈' 맨유 성골 유스 MF 영입 관심...715억 지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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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를 하이재킹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 하이재킹을 준비하고 있으며 맨유는 이미 가격을 책정했다. 맨유는 맥토미니를 매각하기 위해 최소 4,000만 파운드(약 715억 원)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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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를 하이재킹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 하이재킹을 준비하고 있으며 맨유는 이미 가격을 책정했다. 맨유는 맥토미니를 매각하기 위해 최소 4,000만 파운드(약 715억 원)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런던 라이벌 풀럼은 이미 첫 번째 입찰을 거부당했다. 하지만 풀럼은 맥토미니에 대한 추가 제인이 예상되고 있다. 맨유는 재정 상황을 맞추고 계획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기 위해 그를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맥토미니는 맨유 성골 유스로 불리는 미드필더다. 5세의 나이에 맨유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해 꾸준한 성장을 이뤄냈고, 2016-17시즌 프로 데뷔를 이뤄내며 자신의 꿈을 이뤄냈다. 맥토미니는 단 한 번도 임대를 떠난 적 없이 오로지 올드 트래포드만 지킨 선수로 유명하다.
또한 박지성을 우상으로 꼽으며 한국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등번호 13번을 선호했지만, 당시 리 그랜트 골키퍼가 갖고 있어 3번째 13번이라는 의미로 39번을 달고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 스타일에 유사점도 있다. 맥토미니는 박지성과 마찬가지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통해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선수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도 존재한다. 맥토미니는 투박한 편이다. 킥의 정확도나 판단에서 미스가 잦고, 볼 터치에서도 아쉬움이 많은 선수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3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세미루를 영입했고, 점차 카세미루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코비 마이누까지 등장하면서 중앙 미드필더 위치에서 경쟁력을 잃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맥토미니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3선이 아닌 2선에 배치하기 시작하면서 공격적으로 사용했다. 맥토미니는 큰 키를 활용해 페널티 박스 안에 진입하는 횟수가 잦아졌고,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이에 지난 시즌 맥토미니는 7골 1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올여름 맨유는 매각에 열려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 풀럼이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맨유는 4,000만 파운드 이상을 원하면서 풀럼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갈라타사라이까지 영입전에 참전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런 상황에 토트넘이 하이재킹을 노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제임스 매디슨을 중심으로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주전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 등이 뒤를 받쳤다. 하지만 호이비에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맥토미니를 영입해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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