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일자리 GGM, 전기차 본격 생산… 50여 국 수출 목표

한현묵 2024. 7. 19.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형 일자리 1호 기업으로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GGM은 15일 본사 조립공장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1호 차 생산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 시대를 열었다.

GGM은 광주시와 현대자동차 등이 세운 대한민국 1호 상생형 일자리 기업이다.

GGM의 최대 주주인 광주시는 캐스퍼 전기차 판매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스퍼 양산 2년 10개월 만에
市, 공공기관 우선 구매 추진

광주형 일자리 1호 기업으로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GGM은 15일 본사 조립공장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1호 차 생산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 시대를 열었다. 2021년 9월15일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캐스퍼 양산에 들어간 지 2년10개월 만의 전기차 양산이다. GGM은 광주시와 현대자동차 등이 세운 대한민국 1호 상생형 일자리 기업이다.
15일 캐스퍼 일렉트릭 양산 기념식에 참석한 강기정 광주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캐스퍼 일렉트릭은 개성 넘치는 디자인에 한 번 충전하면 주행거리가 315㎞에 이르고 넓어진 실내 공간, 고급 차 수준의 안전 편의 사양 등 동급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는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내수용에 그쳤던 기존 내연기관 차와는 달리 세계 50여개국 수출을 목표로 한다. 윤몽현 GGM 대표는 “국내 시장은 물론 유럽의 주요 시장에서도 판매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GGM의 최대 주주인 광주시는 캐스퍼 전기차 판매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캐스퍼 전기차를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국내 소형 전기차 판매 전망은 나쁘지 않다. 소형 전기차를 지원하는 이른바 반값 전기차 법안이 22대 국회 들어 발의됐다. 소형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 대비 50%까지 추가 지원하는 내용으로 보조금(800여만원)을 고려하면 차량 가격도 2000만원 초·중반대로 살 수 있다.

GGM은 올해 전기차 생산을 애초 계획인 1만7400대에서 25%가량 늘려 2만1400여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상생의 일자리 모델, 지역 청년의 자존감 일자리인 GGM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