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무화과로 농가소득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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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이 이달 11일부터 11월까지 무화과를 출하한다.
삼호농협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농가 경쟁력 강화와 무화과 품질관리에 주력해왔다.
무화과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해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꾸준히 교육하고 주산지협의체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했다.
황성오 조합장은 "무화과가 제값을 받을 수 있게 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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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영농교육·품질관리 향상 주력
전남 영암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이 이달 11일부터 11월까지 무화과를 출하한다. 지난해 가뭄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기상 조건이 양호해 고품질 무화과가 생산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삼호농협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농가 경쟁력 강화와 무화과 품질관리에 주력해왔다. 무화과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해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꾸준히 교육하고 주산지협의체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했다. 2019년에는 시장 교섭력을 높이고 적정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무화과 유통센터를 건립했다. 이 시설에서는 지역 450여농가에서 수집한 무화과를 선별하고 포장해 전국으로 유통한다. 주로 전남 광역농산물브랜드 ‘상큼애’로 1㎏과 1.2㎏ 단위로 출시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삼호농협의 무화과 매출액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2020년 102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122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잼·양갱·액즙으로 가공한 제품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가공제품 매출액은 2021년 2억3700만원, 2022년 2억6900만원, 2023년 3억7200만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다.
매출 상승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졌다. 지난해 무화과 판매로 455농가에 돌아간 금액은 총 97억원이다.
황성오 조합장은 “무화과가 제값을 받을 수 있게 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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