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코너’ 특화…하나로마트 매출 신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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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해평농협(조합장 손동원)이 하나로마트 정육 판매를 특화해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하며 조합원과 주민 편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해평농협은 5월초 기존 396㎡(120여평)이던 하나로마트를 495㎡(150평) 규모로 확장해 새 단장했다.
이천희 해평면 괴곡1리 이장은 "하나로마트를 새 단장하면서 수산·정육 코너가 신설·확대됐고 각종 생필품을 저렴하게 공급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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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암소·암퇘지만 저렴하게 공급
소비자 재구매 늘어…택배판매도 박차
한우판매 월 30→50마리로 확대 계획
경북 구미 해평농협(조합장 손동원)이 하나로마트 정육 판매를 특화해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하며 조합원과 주민 편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해평농협은 5월초 기존 396㎡(120여평)이던 하나로마트를 495㎡(150평) 규모로 확장해 새 단장했다. 새 단장한 하나로마트는 지역 주민의 숙원이던 수산 코너를 신설하고 생필품 취급 종류도 크게 늘렸다. 특히 4만여마리의 한우를 사육하는 주산지답게 정육 코너를 확장하고 대형 냉장고와 전담 직원을 확충했다.
재개장한 하나로마트는 조합원과 고객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마트를 자주 이용하는 서연희씨(60·해평면 낙성리)는 “예전엔 회를 사려면 차로 20분 이상 가야 했는데 하나로마트가 재개장된 이후엔 바로 싱싱한 회를 구입할 수 있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천희 해평면 괴곡1리 이장은 “하나로마트를 새 단장하면서 수산·정육 코너가 신설·확대됐고 각종 생필품을 저렴하게 공급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해평농협 관할 구역인 해평면과 도개면은 한우 4만여마리를 사육하는 주산지다. 하나로마트 정육 코너는 한우 주산지로서 최상의 육질을 지닌 암소와 암퇘지 고기만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식육포장처리업’ 허가를 받아 지육을 포장·절단한 후 판매하는 도매업도 가능해 다른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에 고품질 한우를 공급한다. 안전한 배송을 위해 정육 전용 냉장 탑차도 구비했다.
허기락 차장은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과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겐 저렴하면서도 최고 등급의 암소 고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한번 맛본 고객은 반드시 다시 찾을 정도로 육질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농협은 동시에 정육 택배 판매에도 박차를 가했다.
실제로 암소와 암퇘지로 특화해 고품질 고기를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2023년 3월 기준 1100여만원이었던 정육 코너 한달 평균 매출액은 올 3월엔 2500여만원으로 늘었고, 새 단장을 마친 5월엔 8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정육 코너가 성장하면서 하나로마트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하는 동반 상승 효과도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800여만원 수준이던 마트 하루평균 매출액은 올들어 1100만원을 넘었고, 재개장한 이후엔 1300만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손동원 조합장은 “2023년초만 해도 한달에 한우 반마리 정도를 판매했지만 올 6월 한달에만 30여마리를 판매했다”면서 “향후 월 판매 마릿수를 50마리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우고기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조합원과 주민 생활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하나로마트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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