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공직할당’ 반대시위 격화…사망자 10여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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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독립 유공자 자녀 공무원 할당제'에 반대하는 학생 시위가 거세지는 가운데 당국이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현지시각 18일 하루에만 1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최근 '독립 유공자 자녀 공무원 할당제'도입을 놓고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경찰이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사망자와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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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독립 유공자 자녀 공무원 할당제’에 반대하는 학생 시위가 거세지는 가운데 당국이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현지시각 18일 하루에만 1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다카트리뷴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학생들은 수도 다카 등 전국 주요 대학에 모여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또 다카 외곽에서는 다카로 진입하는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를 봉쇄했습니다.
경찰은 시위대에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하면서 강경 진압에 나섰으며 대학교 입구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모바일 인터넷도 차단했습니다.
주나이드 아흐메드 팔락 정보기술부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거짓 소문이 돌고 있어 일시적으로 모바일 인터넷을 차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대강 충돌이 계속되면서 하루에만 1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최근 ‘독립 유공자 자녀 공무원 할당제’도입을 놓고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경찰이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사망자와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다카, 치타공 등 5개 대도시에 준군사조직인 국경수비대방글라데시(BGB) 병력을 배치했으며 전국 고등학교와 대학교, 이슬람 종교학교 등에 휴교령도 내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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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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